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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hangwon
Sculpture
Biennale

EXHIBITION

참여 작가, 작품

흔적 Traces

SIZE7000 x 2077mm

MATERIAL남성 울 자켓, 나무 구조물

작가
카리나 카이코넨 Kaarina KAIKKONEN
핀란드, 1952~
흔적 Traces

성산아트홀 중앙 계단에 76벌의 재킷을 가득 설치한 섬유 설치, 혹은 섬유 조각 작품입니다. 옷걸이도 아니고 계단 위에 설치한 나무 구조물 위에 빽빽하게 설치한 재킷은 일상의 공간으로부터 예술의 공간으로 들어와 예술 작품이 됩니다. 누군가 입고 있어야 할 의복은 우리에게 부재의 인식을 강하게 전합니다. 벗어 놓은 옷들은 원래 의복의 주인들이 남긴 주름과 얼룩들을 간직한 채 과거의 시간을 흔적으로 남겨 놓고 있습니다. 부재와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게 만드는 기념비적이면서도 ‘비조각적인 설치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작품위치정보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성산아트홀 전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