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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hangwon
Sculpture Bien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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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45일 여정 마무리 2022. 11. 23│ 조회수 : 505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45일 여정 마무리

지역 예술인, 명소와 함께 한 상생의 비엔날레

전시 장소 확장, 독자적인 사이버 비엔날레 등 새로운 시도 돋보여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 관람 현장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한 2022창원조각비엔날레가 성산아트홀 외 4개 전시장(진해 중원로터리, 흑백다방, 315해양누리공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의 현장 관람객 76,439, 사이버 비엔날레 누적 조회 수 8,373회를 기록하며 지난 20일 공식 폐막했다.

2022창원조각비엔날레는 107일 개막하여 1120일까지 총 45일간 개최되면서 시민체험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셔틀버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본래 9월 중순부터 진행되곤 했지만 올해에는 10월 초에 다소 늦된 개막을 진행했다. 315해양누리공원, 중원로터리 등으로 야외전시를 확장한 만큼 전시 관람에 있어 태풍 등의 계절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시민들이 보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야외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되어, 가을을 맞이한 창원특례시와 곳곳에 설치 된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작품들이 완연한 조화를 이루는 전시가 되었다.

 

 

전시장을 넘어서는 전시, 일상과 예술의 조화


(임형준_소리-Bruit_2022_혼합매체_1000×310×110cm_315해양누리공원 설치)

(이원우_바람둥이X_2022_스테인리스 스틸, 선풍기, 페인트, 270×270×60cm_진해중원로터리 설치)

 

입자-파동, -, 인간-자연, 일상-예술 등의 비()경계와 순환을 이야기하고자 한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성산아트홀을 비롯한 창원특례시 일원(진해 중원로터리, 흑백다방, 315해양누리공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주남저수지)에서 최초로 비엔날레를 개최했다성산아트홀 전시장 이외에도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연히 작품을 마주하고, 창원 곳곳을 여행하듯이 다니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전시장소의 대대적인 확장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들은 창원의 문화적역사적 명소들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다.

 

 

26개국 90()의 작가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작품들

 

(한진수_우연한 꽃_2022_송풍기, 비눗물안료, , , 플라스틱_300×600×500cm_성산아트홀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목진요_Heavy Light on the Ceiling 2_2022_, 알루미늄, LED_220×200×200cm_성산아트홀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또한 90()의 작가들이 140여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은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다채롭고 이색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우연을 자아내는 비눗방울을 재료로 하거나 빛에 무게가 있다는 엉뚱한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 등, 여타 전시에서 만나보기 드문 실험적이고 독특한 작품들이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전시장을 채웠다. 국내를 포함한 26개국의 작가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작품 구성으로 2022창원조각비엔날레는 지역의 예술 전시로서의 가치를 견고히 했다는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리를 내거나 접촉이 가능한 작품, 대화가 가능한 작품들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현장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창원지역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 축제

 

(1112일자 큐레이터 오픈스튜디오 투어, 임채섭 작가의 작업실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1119일자 큐레이터 오픈스튜디오 투어, 김형집 작가님의 작업실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조관용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가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와 같은 비엔날레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전시 기획에 임했다고 했다.

특별전1<오픈스튜디오>는 조관용 총감독의 그러한 바람이 담긴 기획이었다. 90()의 초대 작가 뿐 아니라 창원의 지역작가들과도 비엔날레라는 무대를 함께 오르고자 한 것이다.

69명의 창원 지역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을 직접 공개하는 방식의 <오픈스튜디오>는 지역작가와 관람객들의 소통 창구로서 관람객들에게는 작업실에서의 이색적인 전시 관람을, 지역작가들에게는 관람객과의 소통과 참여기회 확대를 도모했다.

 

 

(안옥희_빛의 세상 만들기_1112일자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강나현_오물조물 동물 빚어내기_1012일자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한편 창원 지역작가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4개의 프로그램(병을 활용한 조명 만들기, 동물 모양의 그릇 빚기, 머그잔에 그림 그리기, 천연염색을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으로 이루어진 오픈스튜디오X시민체험프로그램은 창원의 지역작가들이 직접 강사로서 진행을 맡으며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남겼다.

 

 

비엔날레로서의 새로운 도전들


(사이버비엔날레 <공간을 가로질러-공명> 로고 및 웹사이트 사진. 사진: 창원문화재단 제공)

 

비엔날레와 여타 예술전시가 다른 점은 사회와 예술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장()이라는 부분이다.

코로나 펜데믹의 상황에서 온라인 전시, 비엔날레 나이트 등 새로운 시도를 펼쳤던 2020년도의 창원조각비엔날레처럼, 올해의 창원조각비엔날레 역시 새로운 도전으로 뛰어들었다.

앞서 말했던 전시 장소의 확장,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오픈스튜디오와 더불어 온라인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사이버 비엔날레를 본전시2로 펼쳤다.

 

단순히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다시 보는 개념이 아닌 독립적인 전시로, 실제 창원 지역을 배경으로 제작한 미디어 작품들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21개국 35()의 해외작가가 참여한 사이버 비엔날레<공간을 가로질러-공명>은 증강현실 AR을 활용한 작품부터 관람객 참여형의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편 시민강좌, 학술심포지엄과 같은 부대행사를 진행 해 전시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도 놓치지 않았다. 83일부터 격주로 진행 된 시민강좌 <생명의 얽힘>은 주제 및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6회차로 이루어진 시민강좌는 강호정 연세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생태학, 물리학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이 말하고자 했던 존재들 간의 상호작용, 인간주의 탈피 등에 대하여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이 밖에도 두 차례 진행한 학술 심포지엄(국내 학술 심포지엄,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국제 레지던시의 흐름 등 예술 담론에 관련한 논의를 나누고,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서의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탐색을 제고했다.


  

문의사항: 055-714-1977,1

 

 

각 챕터별 사진 있습니다. (별첨)